송파구, 비비고 볶고 맛보고!… 세계 각국 외국인 송파서 K-푸드 매력에 빠진다

서울 / 박노신 기자 / 2026-09-11 17:15:19
9월 14~15일 가락몰서 외국인 48명 참여… 대표 한식 직접 조리·시식
▲ 코리안 푸드 쿠킹 클래스

[무한뉴스=박노신 기자] 서울 송파구가 K-푸드와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코리안 푸드 쿠킹 클래스’를 오는 9월 14일과 15일에 개최한다. 관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 등 회차별 24명씩 총 48명이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식을 경험한 해외 소비자의 만족도는 94.2%, 다시 먹을 의향은 80.6%에 달했다. 한식 인지도 역시 68.6%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비빔밥과 불고기는 해외 소비자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대표 한식이다.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두 음식은 한국식 치킨, 김치와 함께 최근 4년간 최선호 한식 상위권을 유지했다. 구는 이러한 해외 선호도를 반영해 올해 쿠킹클래스 메뉴로 ‘비빔밥’과 ‘소불고기’를 선정했다.

올해는 독일, 미국, 홍콩, 바레인, 모로코, 이탈리아, 노르웨이, 러시아, 네덜란드, 피지, 스위스, 멕시코, 포르투갈, 프랑스, 폴란드 등 세계 각국 출신 외국인들이 참여한다.

수업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한식 식재료와 조리법을 배운 뒤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은 대한민국조리기능장이자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인 김보경 셰프가 맡는다.

K-푸드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도 경험한다. 수업 전후에는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포토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송파관광서포터즈도 현장 운영해 참가자 안내와 조리 실습 등을 돕는다.

한편, 송파구는 외국인 방문객이 2023년 212만 명에서 2025년 298만 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여행·관광 전문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6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지수’에서 전국 255개 행정구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송리단길과 방이맛골, 방이시장 일대가 잠실관광특구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관광 영역도 넓어졌다. 기존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주요 관광명소에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관광 동선을 확장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에 맞춰 K-푸드 쿠킹클래스를 비롯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잠실관광특구를 기반으로 송파의 관광자원과 K-컬처를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외국인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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