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로 치유ㆍ회복 시간 선사

경기 / 정승훈 기자 / 2025-10-26 18:01:21
400여 명 시민 참여… “걷기와 자연 치유로 건강·환경 회복의 의미 되새겨”
▲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로 치유ㆍ회복 시간 선사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시흥시는 10월 24일 거북섬 해안 덱과 갯벌 일원에서 열린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가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을 주제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1부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삼바락차’의 공연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며 막을 올렸다.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이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힐링 콘서트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활력을 전했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두 개 조로 나눠 약 40분간 시화호 갯벌 일대를 함께 걸었다. 시민들은 시화호의 환경 회복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건강ㆍ체험ㆍ이야기ㆍ휴식’ 등 네 가지 주제의 행사 공간이 함께 운영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건강 존에서는 혈압ㆍ혈당 측정과 영양ㆍ금연ㆍ치매 상담 등 맞춤형 건강상담이 진행됐으며, 체험 존에서는 저염소금 만들기, 도자기ㆍ에센스 공방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야기 존과 힐링 존에서는 시화호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따뜻한 힐링 차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는 사계절 내내 시민이 쉼과 여유를 누리는 소중한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걷고 소통하며 건강을 키우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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