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본 오카야마현 중학생 초청 국제교육 교류

교육 / 정승훈 기자 / 2026-11-03 18:05:12
3~6일 중학생 등 16명 방문…2012년 협약 따른 상호 교류
▲ 3일 경남교육청 환영식에 참여한 교류단 모습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3~6일 3박 4일간 일본 오카야마현 중학생 교류단을 초청해 학교 공동 수업과 가정생활 체험, 문화 탐방 등 학생 중심의 국제교육 교류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에는 일본 오카야마현 중학생 12명과 인솔자 4명 등 모두 16명이 참여했다. 일본 학생들은 경남의 학교와 가정을 찾아 또래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일상을 나누며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초청은 경남교육청과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위원회가 2012년 맺은 교육 교류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경남 중학생들이 오카야마현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학생들이 경남을 찾아, 두 지역의 상호 교류를 이어 간다.

교류단은 첫날인 3일 경남수학문화관에서 여러 수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교류 일정을 시작했다.

4일에는 산양중학교와 진주동중학교를 나눠 방문해 경남 학생과 공동 수업에 참여한다. 두 나라 학생들은 환경과 기후 변화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담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또 학교 급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학교생활과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다.

학교 일정을 마친 일본 학생들은 경남 학생 가정의 집에 머물며 한국의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경남 학생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전칠기 만들기와 동피랑 마을, 진주성 방문 등 지역 문화 체험으로 경남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경험한다.

5일부터 6일까지는 부산 지역 문화 탐방에 나선다. 교류단은 아르떼뮤지엄에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 건축과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교류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두 나라 학생들이 공동의 과제를 함께 탐구하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국제적 소통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희연 학교정책국장은 “양국 학생들이 함께 수업하고 서로의 가정에서 일상을 나누는 경험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교류 경험으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고 국경을 넘어 우정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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