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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자연·삶·기억을 잇다… 세계유산축전 특별전 개막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에서 시작해 해녀와 마을의 삶, 제주4·3의 기억까지 제주가 간직한 다양한 유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3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축전 특별기획전 '제주의 시간, 세계의 유산으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일환으로,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삶, 기억을 세 개 전시관에 나눠 담았다.
1관 ‘기억, 기록이 되다’에서는 제주4·3과 관련한 기록과 증언, 인권의 의미를 통해 제주 공동체가 간직해 온 역사와 기억을 되짚어본다.
2관 ‘삶을 잇는 손길들’에서는 해녀와 마을 등 제주 사람들의 삶 속에 자리한 유산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 공동체의 문화를 조명한다.
3관 ‘유산의 산, 시간의 지층’에서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과 지질, 생태를 중심으로 제주가 간직한 자연유산을 살펴본다.
특별기획전은 세계유산축전 마지막 날인 10월 18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자연과 그 안에서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유산축전에서도 제주의 유산을 더욱 가까이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오는 10월 3일 만장굴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전 기간에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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