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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외국인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3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전북 외국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 지역에 체류·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에게 도내 우수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약 300여 명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는 ▲기업 채용존 ▲취업 역량 강화존 ▲글로벌 커넥트존 ▲펀&케어존 등 4개 존, 28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업 채용존에는 도내 12개 우수기업(호텔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이 참여해, 외국인 35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취업 역량 강화존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퍼스널컬러 컨설팅, 이력서 클리닉, 노무 상담 등 실질적인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글로벌 커넥트존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유학생 지원제도를 안내했으며, 펀&케어존에서는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통역지원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박람회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현장에서 면접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지역의 다양한 기업을 알게 됐고, 앞으로 이곳에서 취업해 정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내 기업들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발굴하고,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한 외국인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외국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고, 인구감소 문제에도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외국인에게 ‘지역특화형 우수인재(F-2-R) 비자’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며, 김제시의 경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770여명의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했다. 또한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자에게는 초기 정착지원금 등을 제공해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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