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제2회 외황강 문학상 ‘작가 초청 역사 팸투어’ 성료

경상 / 최진수 기자 / 2026-06-12 18:35:14
전국 작가 25명 초청해 외황강 일원 생생한 현장 답사 진행
▲ 제2회 외황강 문학상 ‘작가 초청 역사 팸투어’ 성료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울산 남구는 12일 ‘제2회 외황강 문학상 공모전’과 연계해 전국 작가 25명을 대상으로 ‘외황강 역사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국 각지의 작가들에게 울산 남구 외황강 일원의 풍부한 역사·문화적 배경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다가오는 제2회 외황강 문학상 공모전에서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답사는 가리봉수대, 처용암과 세죽마을, 성암동 망향비석,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성암동 패총 등 외황강 일대의 주요 역사 유적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서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질 수 있도록 지역 역사에 정통한 이상도 해설사와 양명학 전 울산대학교 교수가 동행해 각 유적지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또한 성암동 망향비석을 방문한 자리에서 산업화의 파도 속에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이주민들의 가슴 아픈 애환과 비석이 세워지게 된 시대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여 작가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제1회 외황강 문학상 당선작을 쓴 강동수 작가가 특별 멘토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수 작가는 답사에 동행하며 본인의 공모전 준비 경험과 외황강을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멘토링을 제공해 참가 작가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작가들이 산업도시 울산의 이면에 숨겨진 외황강의 유구한 역사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발자취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이곳에서 얻은 깊은 울림과 영감이 제2회 외황강 문학상을 통해 훌륭한 작품으로 피어나 전국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외황강 문학상 공모전’의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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