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은 달라도 손맛은 하나… 외국인과 마포나루 새우젓으로 나눈 정

서울 / 정승훈 기자 / 2026-10-16 18:35:20
▲ 16일 서울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0월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외국인 참가자들과 김치를 담그며 나눔에 동참했다.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23명과 서서울농협 관계자 등 31명이 참여했다. 서서울농협은 배추 2,000kg과 앞치마 등을 후원했으며, 부녀회 회원들도 김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유 구청장은 외국인 참가자들과 나란히 서서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전통 김장문화를 체험했다.

현장 인터뷰에서 자신이 담근 김치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정성으로는 100점, 맛으로는 90점 정도”라고 재치 있게 답한 뒤 “오늘은 전문가분들께 한 수 배우면서 맛도 100점인 김치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 385박스는 마포구 16개 동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자 정을 나누는 문화인 만큼, 오늘 함께 담근 김치가 어르신밥상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