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과 함께하는 재활승마 캠프 운영

교육 / 정승훈 기자 / 2026-08-10 19:10:23
재활승마‧말 매개 체험활동으로 학생 성장 지원...폭염 대응 등 안전관리 강화 [20260810091810-2316][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5일부터 14일까지 상주시에 있는 상주국제승마장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경상북도교육청 재활승마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재활승마와 말 매개 체험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소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기수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1기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15가족 43명이 참여해 마무리됐으며, 2기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15가족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체 캠프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 형제‧자매 등 총 30가족 88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의 장애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재활승마, 시뮬레이션 말 기승, 말 매개 치료활동(EAAT), 말을 활용한 타일 공예와 비치백 만들기, 가족 참여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별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활동 내용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진행되는 승마 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상 상황과 학생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정도에 따라 활동 시간과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재활승마 지도자와 사이드워커 등 전문인력 20명을 배치해 승‧하마와 기승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캠프 운영에 앞서 승마 전문인력과 운영진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승마 안전수칙과 보호장비 착용 방법, 응급상황 대응 절차 등을 안내했다. 안전모와 보호장비, 응급키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폭염과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1기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기 캠프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학생의 장애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활승마는 학생들이 말과 교감하며 신체적 균형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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