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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지원청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학급, 총 8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성교육 전문강사가 각 학급을 직접 방문해 총 4차시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존중, 공감, 경청 등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그림책 '안아줘', '가만히 들어주었어'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호서중학교 학생은 “그림책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경청과 공감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더 따뜻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으며,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학기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앙대학교 김두리 교수의 인성교육 특강을 개최했으며, 2학기에는 서울대학교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학부모 인성교육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영 교육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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