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6년 강원 어린이도의회 개최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9월 1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내 18개 시·군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2026년 강원 어린이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도의회는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까지의 학생 52명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건을 심의하면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어린이도의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의장과 도의원, 도지사, 교육감, 사무처장, 의사관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도의원들과 동일하게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 토론 △전자투표를 통한 안건 의결 △3분 자유발언 등 실제 본회의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느낀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문제들을 스스로 찾은 조례안으로 제안했다. 어린이 도의원들은 안건의 필요성을 직접 발표하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며 하나의 결론을 만들어 가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할 기회가 됐다. 이렇게 서로 다른 생각을 경청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의견의 차이를 조율하면서, 민주주의가 단순히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학습하게 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목소리도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다. 3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충분한 놀이와 휴식, 진로 체험 확대, 환경보호,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문화 등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어린이도의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소중한 제안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공동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책임 있게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앞으로 기대된다.
박길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 도내 어린이들이 나누는 생각과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 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도내 어린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도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