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주상절리 일반인 개방

사회 / 최진수 기자 / 2021-11-17 14:06:43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행정안전부]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21km의 종주길 중 이미 조성된 78km의 종주길에 단절된 43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철원, 연천, 포천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행안부와 관할 지자체들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을 위해 단절된 절벽구간 3.6㎞를 행정안전부의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반영해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절벽과 절벽사이에 잔도 709m를 연결하고 2.2㎞를 데크길로 개설, 전망대 3개소와 교량 13개소 등을 설치했다.

철원 주상절리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절반인 5천 원을 환급해 준다.

김명선 행안부 지역균형발전정책관은 "이번에 개통하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한탄강의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체 종주길을 개통해 한탄강지역을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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