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동절 맞아 메시지 전해···산재 줄이는데 최선

정치 / 정민정 기자 / 2020-05-01 14:36:24
-미래통합당, "안전한 일터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공감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무한뉴스]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30주년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금도 일터 곳곳에서 변함없이 일상을 지키며 세상을 움직이는 노동자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언급하며 "희생된 분들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라며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함께 잘살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상생'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돌아보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노동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이며, 주류로서 모든 삶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하고 정부도 노동자, 기업과 함께 혼신을 다해 일자리를 지키겠다"며 "우리 경제가 '상생'으로 활력을 찾고,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산재는 성실한 노동의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그 어떤 희생에 못지않게 사회적 의미가 깊고 가슴 아픈 일이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이천 화재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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