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버이날 취약어르신 도시락·치매 건강키트 전달

서울 / 이지혜 기자 / 2020-05-07 08:03:57
치매어르신 190여명 ‘치매안심 건강키트’도 방문 전달해
어버이날 치매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치매안심 건강키트’ 구성품
[무한뉴스] 서울 성동구는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치매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및 치매안심 건강키트 등 맞춤형 물품 전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독거어르신 1,800가구에 도시락과 카네이션, 감사카드를 전달하고 안부확인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해마다 실시하던 어르신 초청 대규모 경로행사가 취소 된 가운데, 홀로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기념행사를 대신한다.

특히 고령자 등 50여명의 거동불편 어르신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17개 주민센터 동장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어르신 190여명의 가정에 ‘치매안심 건강키트’ 를 제작해 방문·전달 한다.

‘치매안심 건강키트’는 어르신들의 마음 안정과 치매예방 인지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심리적 정서지원 및 치매예방인지활동 키트’와 영양소 섭취 및 뇌건강에 좋은 항산화 식품 을 포함한 ‘영양키트’로 구성해 ‘어버이날 특집 종합세트’로 만들었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4월 27일까지 4차에 걸쳐 쉼터이용어르신 135명과 집중사례관리어르신 55명에게 가정에서도 인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키트’를 배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든 재난은 사회적 건강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온다” 며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잘 견뎌주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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