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모든 수단 동원해 확산 차단"

정치 / 정민정 기자 / 2020-05-11 16:21:57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무한뉴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클럽 방문자 1500여명을 최단 시간 내에 찾아내 진단 검사를 실시하라"고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유흥시설 특성상 1500여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 원치 않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우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번 지역 감염을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여기서 막을 수 있는 지 여부가 향후 방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관련 기관은 접촉자를 찾기 위한 정보조회 요청을 최우선을 즉각 처리하고, 피검사자 신원에 대해 각별히 보안에 유의해 접촉자들이 숨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단 시간 내 당시 클럽 이용자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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