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서 폭발 추정 화재

사회 / 정민정 기자 / 2020-05-20 14:44:20
19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서산소방서]
[무한뉴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19일 오후 2시경 폭발과 함께 화재가발생했다.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했지만 현장에 있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공장 직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촉매 생산 공정에 따른 촉매제 이송 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미세한 가루 형태의 촉매제 일부 성분이 압력에 의해 분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을 추정하고 있다.
LG화학 측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 치유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진상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고에 따른 유해 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며, 화재 현장을 정리한뒤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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