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진학컨설팅…1대1 맞춤 처방

서울 / 이지예 / 2020-07-10 07:29:49
중·고등학생 개인별 비전설정, 학습법과 공부습관까지 교정
대학입학정보센터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입시전문가와 1:1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한뉴스] 영등포구는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와 함께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학생들의 진로상담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진학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입시 전문 연구원을 학교 현장으로 직접 파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로·진학준비를 돕는다.

컨설팅은 1차 7~8월, 2차 9~11월로 기간을 나누어 진행되며 주말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학교에서 지정한 상담실에서 학생과 상담사가 1:1 매칭되어 상담이 진행된다.

1일 최대 5명의 학생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학교당 상담 일수는 제한이 없다.

주요 상담내용은 중학생의 경우 비전설정 및 학습법과 공부습관 교정 진학 고교 선정, 고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학습법 및 공부습관 교정 교과 및 비교과 등 생활 기록부 관리 방법 등이며 고3 학생의 경우 현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탐색 및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학습 및 지원전략 수립을 다룬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상담 장소는 사전 소독과 환기 등 철저한 시설 방역이 실시되고 상담학생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이 의무화된다.

상담 연구원 또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후 파견되어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차는 7월 10일까지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 담당자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최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직업멘토링 진로상담을 진행해 가정에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따른 비대면방식의 교육 지원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이 관내 중·고교 학생들에게 뚜렷한 학습목표와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이후 더 커진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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