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코로나19 차단위해 어린이집 지원 총력

서울 / 이지예 / 2020-07-23 08:19:45
강동구, 어린이집 방역활동 실시, 항균필름, 부착 체온계 배부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속 청정 어린이집 사수에 온힘
강동구, 코로나19 차단위해 어린이집 지원 총력
[무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린이집이 휴원 중인 가운데, 강동구가 어린이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지난 2월, 구와 강동구새마을부녀회가 힘을 모아 아동용 천마스크 1500개를 직접 제작해 어린이집에 전달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어린이집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160만개, 손소독제 4만개, 체온계 600개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영유아 1만 2천여명이 두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36만개를 어린이집에 지원했다.

붙이는 체온계는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는 스티커 형태로 37.5도에서 체온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등 정확성이 매우 높아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들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지난 3월 예비비 4천여만원을 투입해 전체 어린이집 258개소에 대해 2회에 걸쳐 대대적인 전문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4월에는 코로나19 교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집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스위치 등에 부착하는 향균 필름을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어린이집의 휴원 중에도 맞벌이 등 집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강동구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10%에서 7월 현재 85%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긴급보육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은 가정 내 돌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