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쉼터로 더위 식히러 오세요’… 마포구, 야외 무더위쉼터 운영

서울 / 이지예 / 2020-08-20 08:53:20
체육관 3개소, 동 주민센터 16개소, 야외 쉼터 16개소 - 무서위쉼터로 운영
‘야외 쉼터로 더위 식히러 오세요’… 마포구, 야외 무더위쉼터 운영
[무한뉴스] 마포구는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잠시나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인 ‘우리동네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무더위 쉼터의 경우 구는 당초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 경로당 등을 포함시켜 쉼터를 운영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당초 계획을 수정, 체육관 3개소, 동 주민센터 16개소, 야외 무더위쉼터 16개소만을 집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지역 내 각 동별로 1개소씩 지정해 운영 중이며 만리배수지공원 쌍룡산근린공원 복사꽃 어린이공원 도화 소어린이공원 우리마포복지관 2층 염리정 현석나들목 와우어린이공원 서교어린이공원 양화어린이공원 옹달샘어린이공원 두리어린이공원 은행나무어린이공원 성산근린공원 큰길어린이공원 휴암어린이공원 등이 해당된다.

야외 무더위쉼터 16개소는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이 관리를 맡아 방문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이용자 간 거리두기 안내, 쉼터 내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구는 이 외에도 독거어르신·장애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건설현장 순찰, 사업장·공사장 등의 휴식시간제 운영, 살수차 6대를 이용한 도로 물 뿌리기 등 폭염 피해대비를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불볕더위에 적절히 대응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마포구 역시 구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지속적인 폭염대비 관리 대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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