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충북지역 토종벌 살리기 메카로 발돋움

충청 / 최진수 기자 / 2020-08-24 15:45:22
토종벌 낭충병 저항성 갖춘 품종 보급
청주시, 충북지역 토종벌 살리기 메카로 발돋움
[무한뉴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계통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낭충병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시험 사육해 증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낭충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꿀벌의 유충에 발병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괴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지난 2009년부터 확산돼 수년에 걸쳐 전국 토종벌의 90% 이상이 폐사해 토종벌 농업인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낭충병 저항성 품종 증식기반 구축사업 국비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은 김대립 한봉협회 청주시지부 회장을 대표로 증식기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20년은 봉선옥 한봉협회 청주시지부 총무를 대표로 실증 시험사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증식기반사업으로 마련된 낭충병 저항성 품종을 일부 토종벌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수요에 따라 공급하고 있다.

시는 낭충병 저항성 품종을 공급할 수 있는 증식기반을 구축했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토종벌이 충북지역으로 확산 보급돼 토종벌을 살리기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충북을 대표해 발 빠르게 토종벌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토종벌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됐기 때문”이라며“앞으로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낭충병 발생이 없는 무병 토종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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