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며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되며 배움터 내 체험교육이 힘들어지자 구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1회에 10가구씩 총 30회로 실시한다.
신청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수시로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집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인형, 소화기, 교육자료 등으로 구성된 일회용 안전체험 키트를 사전에 배달하며 이 키트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생활 속 안전생활 등 집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안전교육을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소방서가 아닌 지자체 차원의 온라인 안전체험 교육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별도의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배움터 강사와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명안전배움터는 구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온라인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해 구민들이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