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https://moohannews.com/news/data/20201116/p179581947157386_540.jpg)
[무한뉴스]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보유자산 40조 원에 달하는 세계 10위권 초대형 글로벌 항공사가 출범하게 된다.
16일 산업은행은 "통합 국적 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 8000억 원을 대한항공에 대여하며, 5000억 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투입하고, 3000억 원은 대한항공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총 1조 8000억 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조 5000억 원)와 영구채(3000억 원)을 인수해 지분율 63.9%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한편 두 회사의 통합 후 독과점에 따른 소비자 피해 우려와 중복 노선, 인력 구조조정 등 노조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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