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는 국민콜110 상담사 직접고용을 위해 지난해 7월에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외부 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했다.
‘노사전 협의회’는 노사 전문가, 노측 관계자 등 외부위원과 국민권익위 국민콜110 센터장 등 내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7차례의 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환·채용 관련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현재 민간위탁 소속인 상담사 228명 중 180명은 소정의 전환 심사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 1일자로 국민권익위 소속 공무직으로 전환되며 전환절차 완료 후 후속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콜110 상담사들이 식약처 마스크, 행안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관련 상담 증가로 고생이 많았다”며 “내년 상담사 공무직 전환 이후에는 상담사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악·강성 민원인에 대해 권익위 차원의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담사 권익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박계옥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콜110 상담사들이 국민권익위에서 함께 일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말까지 예정된 전환과 채용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직접고용 이후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강화 등 처우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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