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삼킨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주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 면담 요청

포토 / 무한뉴스 취재본부 기자 / 2020-12-08 17:32:36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무한뉴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구례군비대위)가 7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례군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섬진강 수해참사는 폭염으로부터 한파 속으로 4개월이 되도록 정부가 수해 원인에 대한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고 한 사람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피해주민에 대한 직접적 배상은 단 1%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례 수해 당시 현장을 찾아 이재민 편에 서서 섬진강 수해를 조사하고 주민들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겠다던 약속들은 어떻게 돼가고 있냐"며 다음 주 월요일 각 당 대표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현장에 나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는 "추운데 고생하신다. 주신 의견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면담 요청 협의서를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면담 요청 협의서를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비대위는 피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질 때까지 매주 월요일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다니며 상경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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