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대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 / 김주환 기자 / 2020-12-09 08:08:52
49팀의 본선진출자들 치열한 경합 벌여
▲ 제21회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대회 성황리에 개최
[무한뉴스] 서울 은평구와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는 지난 12월 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1회를 맞는 은평구 어린이 동요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8월에 개최한 온라인 어린이 작품공모전 ‘너의 재능을 뽐내봐’에 이어 시즌2로 온라인대회로 개최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49팀 본선진출자들이 유튜브 생방송 화면으로 참가해 미리 제출한 동영상으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처음 시도하는 온택트 동요대회로 참가자들은 한 화면에서 곱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서로의 실력을 감상하고 퀴즈도 풀며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댓글을 보는 등 대회 내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은평구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어린이의 권리는 당연한 권리로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함을 주제로 한 아동인권 음악연주회 특별공연도 마련해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됐다.

대표적 어린이 동요제 심사를 주로 맡아온 4명의 전문심사위원단도 방송 현장에서 동영상을 보며 학년 경연부문별로 기쁜감동상 17팀, 맑은소리상 13팀, 은평파발이상 8팀, 내일을여는상 5팀, 북한산큰숲상 3팀, 특별상 3팀, 총 49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인 북한산큰숲상의 영광은 충암초 2학년 김시유 어린이, 은명초3학년 이윤서 어린이, 은명초 5학년 장세환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이번 대회는 특별히 실시간 인기투표를 통해 본상과 별도의 재치가득상이 마련되어 학년별 수상자 5명이 추가로 수상했다.

진동주 심사위원단장은 경연 후 심사평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 친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노래를 잘 부르기란 쉽지 않은데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보니 은평구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갈 역량을 키운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동영상 인사를 통해 “은평구는 모든 어린이를 응원하기 위해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택트 동요대회를 시도하며 어린이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다.

또한,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고 내년에는 직접 참가자 어린이들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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