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70m 질주 골

스포츠 / 최진수 기자 / 2020-12-18 17:34:49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FC]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FC]

[무한뉴스]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올해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FIFA는 18일(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개최하고 푸스카스상에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약 70m를 단독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제치고 성공시킨 손흥민의 원더골을 선정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선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아주 특별한 밤이다. 투표하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푸스카스 상은 지난 2009년 10월 헝가리 공격수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상으로 리그, 성별, 국적 상관없이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