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https://moohannews.com/news/data/20201222/p179582403880780_277.jpg)
[무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천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 평균 주택공급 물량은 45만7000호 수준이다.
정부가 내년 공급을 계획 중인 주택 46만호 가운데 수도권은 27만8000호, 서울은 8만3000호이며, 아파트 기준으로는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 4만1000호 등이다.
홍 부총리는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강조하면서 "신규택지는 주요 지역 광역교통대책 수립, 기대대양여와 같은 사전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며 "특히 태릉은 상반기 중 지구 지정 및 광역교통대책 정부안 마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재개발 등 정비 사업은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중산층 대상 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상반기에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그 밖에 시장 상황,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