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책을 주제로 설립된 공립 박물관이다.
2019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관했으며 성인 대상 ‘책문화 강연’을 비롯해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집에서 책문화를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은 미취학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한 ‘[On-Air]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과 초등학생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On-Air]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 2가지이다.
모두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체험 꾸러미를 먼저 발송해 교육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On-Air]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은 ‘우리 가족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그림책 만들기’를 목표로 6~7세 유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상 속에서 도형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도형에 익숙해지도록 고안된 체험교육이다.
가족과 함께 탁상 달력 형태의 독서등을 만들며 책의 제본방식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On-Air]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는 초등학생 1~4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세책점은 조선 후기 소설을 빌려주는 것을 업으로 삼았던 가게를 뜻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세책점의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조선 시대의 책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 꾸러미를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 제본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16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 진행했던 송파책박물관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번 겨울 방학에도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며 가족과 더욱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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