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공식 SNS]](https://moohannews.com/news/data/20210114/p179582743113114_400.jpg)
[무한뉴스] 국정 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9)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신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뇌물 혐의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손실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35억원도 명령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하면 형량은 총 22년이며 사면이나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87세가 되는 2039년 출소하게 된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던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탄핵이라는 불명예 속에 지난 2017년 4월 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에 재판이 마무리되며 정치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국정농단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는 지난 2020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벌금 200억원·추징금 63억 3676만원이 확정됐으며 2037년 10월 85세의 나이로 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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