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해외 입국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에 따라 해외 입국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특별수송 전담택시’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운영 300일을 맞아 일평균 357명, 총 103,934명을 수송해왔으며 해외 입국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우면서도 감염병의 해외 유입 원천을 철저하게 차단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특별수송에는 입국자의 25%가 외국인 점을 감안,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관광택시와 콜밴 등 377대가 전담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1, 2터미널에 별도의 안내데스크를 운영해 해외입국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로 인천공항 → 선별 진료소 → 자가격리 장소까지 전체 경로에 대해 해외입국자의 이동을 책임지며 내국인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별수송 전담택시는 해외입국자에 의한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운전기사와 승객을 분리한 가림막 설치, 승객 하차 후 철저한 소독과 환기, 손소독제 비치 및 운전기사 수시 소독 등을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과 10만 4천여명에 이르는 많은 시민을 수송하면서도 특별수송 택시 운수종사자의 확진 건수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에서 강남구로 이동하는 이용객이 9,457명, 전체의 9.1%에 이르며 높은 이용을 보였다.
이어 마포구가 8,949명 8.6%, 강서구 5,978명 5.8%였으며 도봉구는 980명 0.9%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시간은 비행기 운행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주일 중 금요일이 18,717명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 보면 16~19시 사이가 39,358명으로 가장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시는 코로나19 종식까지 특별수송 전담택시를 운영하며 안전한 이동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 및 감염병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특별수송 전담택시를 통해 입국과 동시에 자가격리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수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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