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정치 / 최진수 기자 / 2021-01-26 15:58:04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전 장관 SNS]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전 장관 SNS]

[무한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26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 시민 보고 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한 박 전 장관은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19는 서울 시민에게 고통스러운 일상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며 '서울시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전 장관은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며 서울시를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다핵분산도시로 전환하고,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 전 장관의 출마로 당내 경선에서 우상호 의원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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