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사진=안철수 공식 SNS]](https://moohannews.com/news/data/20210203/p179583091403240_663.jpg)
[무한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단일화' 제안을 수락했다.
안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차 단일화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단일화 성공을 위해서는 단일화의 목적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범야권의 저변을 넓히고 서로의 합이 더 커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들에게 ▲문재인 정권심판, 정권교체 교두보 단일화 취지 동의 ▲정의와 공정 바로잡을 것 약속 ▲경선 정책과 비전 승부 ▲경선 깨끗한 승복 ▲2차 단일화 경선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 등 다섯 가지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안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금태섭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저의 단일화 제안을 수용한 안 후보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단일화 경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본선 승리를 위해서 야권에 대한 신뢰를 쌓고 지지층을 확장하는 이기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