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에 참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https://moohannews.com/news/data/20210203/p179583098810499_995.jpg)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신 수송·보관·유통 등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인천공항→물류센터(경기도 평택 소재)→중앙접종센터(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로 연계되는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훈련을 참관하고 "백신 수송·보관·유통뿐 아니라 이후 접종단계에서도 사전 안내, 문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및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 체계 등 전체 과정에 대해 세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접종의 현장 컨트롤타워는 질병청이지만 그 과정에 많은 부처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방역에서 유능했듯이 접종에서도 유능한 면모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약 6만명분)가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이달 말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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