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내 20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통해 37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 출력과 복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날 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마스크와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라텍스 장갑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QR코드로 방문 정보를 확인하고 열화상 측정기로 체온을 잰 뒤 입장시킨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입장 인원을 통제하는 등 면적당 인원수를 제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포 문을 닫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업소 종사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일자리는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포함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에 많이 참여해 다시 희망을 갖고 취업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일자리센터(031-289-2268~2268)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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