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기업인·상공인이 산업·무역 지켜내"

정치 / 최진수 기자 / 2021-03-31 15:13:41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 등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 상공인들의 노력이 우리 산업과 무역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경제 회복이 앞당겨지고 봄이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빠른 성장의 그늘에서 잃은 것도 있었다"며 "단기 매출,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제도를 개선하고, ESG 표준 마련과 인센티브 제공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내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경제의 유례 없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등 모든 상공인들의 노력으로 실물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