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과거보다 작은 규모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대학교 병원 및 삼선동 주민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각사의 정목스님은 과거 서울대학교병원의 지도 법사였던 인연을 시작으로 24년 동안 ‘아픈 어린이 돕기, 작은사랑 성금전달’ 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두 차례씩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치료가 필요한 국내 어린이 10명과 의료비용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한 라오스 국제병원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성금 지원뿐 만아니라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조건 없이 도움을 주시는 정목스님 및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온라인 교육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IT장비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소년 6명에 학습용 스마트기기을 전달했다.
스마트기기를 전달받은 한 학생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 학습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 후 주지 정목스님은 “관내 지역주민 덕분에 전달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고 후원자 및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도우면서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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