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https://moohannews.com/news/data/20210723/p179584890764680_589.jpg)
[무한뉴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가 다음달 8일까지 2주 연장된다.
당초 오는 25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4차 유행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 수준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 확산도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하에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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