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민 11만명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한다

서울 / 정승훈 기자 / 2021-09-17 06:50:21
지역 181개 의료기관 참여.혼잡 방지위해 사전예약시스템 및 콜센터 운영
▲ 중랑구, 구민 11만명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한다
[무한뉴스] 중랑구가 지역 구민 11만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무료 독감접종을 실시한다.

지역 18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막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은 무료이며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진행된다.

무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임신부, 취약계층 등의 주민 114,042명이다.

접종일정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생애 첫 접종을 하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1회 접종 대상 아동은 다음달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르신의 경우 다음달 1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만 70세~만 74세는 10월 18일부터, 만 65세~만 69세는 10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취약계층은 다음달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과 겹쳐 접종 가능 인원수가 제한적이므로 방문 전 접종기관에 전화해 접종 가능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쏠림현상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시스템과 콜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을 접수받으며 현장방문을 통한 접종도 가능하다.

어린이 및 임신부, 어르신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은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받을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중랑구청 및 중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 및 대상자별 확인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동시유행을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접종 일정을 잘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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