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도서관, 시민의 목소리를 도서관 서비스에 담다

경기 / 정승훈 기자 / 2026-09-16 10:10:11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평균 만족도 90.4점
▲ 파주시 문산도서관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파주시 문산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해 시민들이 제안한 개선 요구를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문조사는 도서관의 시설, 자료, 직원, 프로그램, 편의 등 5개 분야 10개 문항으로 진행됐으며, 총 16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90.4점으로 나타나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산도서관은 접수된 시민들의 개선 의견 49건 가운데 43건을 실제 운영에 반영해 개선했으며, 반영률은 약 88%다.

대표적인 사례로, 다양한 도서를 풍부하게 비치해 달라는 의견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대상 자료를 포함해 2026년 상반기에만 총 4,123권의 자료를 확충했다. 앞으로도 도서와 비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북부 지역 시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동아리 확대 요구도 적극 반영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100회 이상 운영해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참여자들이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활동을 지속하도록 동아리도 신설·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3월에 진행한 ‘문산의 숨은 이야기를 깨우다’ 프로그램은 문산읍의 지역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 취재, 기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후속 모임으로 마을 잡지 제작 동아리 ‘문산에디터즈’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영화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해하는 ‘시대를 바꾼 영화들’ 강연 이후, 격주로 만나 영화를 관람하고 의견을 나누는 동아리 ‘영화 수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시기 진행한 ‘아이의 세계를 여는 그림책’ 프로그램의 후속 모임으로는 ‘그림책 마주봄’ 동아리가 결성돼 격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교류를 통한 공동체(커뮤니티) 역할 확대를 위한 ‘뜨개 캠프’와 문산 지역 군부대와 연계한 독서동아리 ‘책먹는 청도깨비’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외에 ‘평화보리’, ‘문산여울’, ‘필사’ 동아리 등 2025년 대비 총 5개의 동아리를 신설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친절도 향상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민원 소통 교육’과 ‘직무 전문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는 단순한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실제 도서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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