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학부모이자 동료 의사로서"…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 기부

경상 / 최진수 기자 / 2026-07-02 20:00:02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이현상 교수 "의정 갈등 속 교수진 헌신에 감명"
▲ 이현상 교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지난 7월 2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심장내과 이현상 교수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현상 교수는 이날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김봉조 교학부총장, 김경수 국제처장, 강윤식 의과대학장, 김현수 국제협력부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의사이자 교육자,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의 시선에서 비롯돼 의미를 더했다. 이현상 교수의 배우자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부부가 함께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현상 교수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병원에서 전임의와 계약교수를 거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서 심혈관센터장·진료부장·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낸 심장질환 분야 전문가다.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심장내과 진료교수로 관상동맥 중재시술과 환자 진료에 매진하는 한편, 대한내과학회 평의원회 위원, 대구·경북 심장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학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현상 교수는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의학교육 현장이 큰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의학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학교와 학생을 위해 헌신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제자들을 지켜내고자 애쓰는 사명감과 열정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의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의사로서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학부모로서도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기부금이 의과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권진회 총장은 “의료계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대학 의과대학 교수진의 헌신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이자 동료 의사로서 고귀한 뜻을 보태주신 이현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발전기금은 교수님과 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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